성과와 성공에 대한 표현들

출처.픽사베이

 

바야흐로 봄이 오는 계절 3월이 되었네요.

1, 2월은 뭔가 새로이 시작한다는 느낌과 다짐이 생기는 달이라면,

3월은 본격적인 실천과 수행에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드는 달인데요.

 

이런 의미에서 오늘은 "성과와 성공에 대한 표현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모두 올해 계획한 것들 차근히 하나씩 매일 실천하는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그럼 소개 들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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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목할 만하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놀라운 발전을 이루다)

'괄목(비빌 괄, 눈 목')은 눈을 비비고 다시 본다는 뜻인데, 괄목상대

(비빌 괄, 눈 목, 서로 상, 대할 대)라는 고사성어에서 나온 단어입니다. '상대방의

실력이 예전에 비해 크게 늘어 놀라 정말인가 하고 눈을 비비고 다시 본다'는 뜻 입니

다.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다'라는 표현을 자주 쓰지요.

 

예) 올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은 모두 여러분이 노력한 결과입니다.

 

따 놓은 당상 (어떤 일이 이루어질 것이 확실함)

'당상上(집 당, 위 상)'은 조선 시대에 정3품 이상 벼슬아치를 가리키는 명칭입니

다. 정3품을 이미 따 놓았다니, 어떤 일이 거의 이루어졌다는 뜻입니다.

 

예) 이 우승은 따놓은 당상이야. 우리를 이길 팀은 없거든.

 

결실을 맺다 (노력한 일이 성과를 거두다)

'결실(맺을 결, 열매 실)'은 열매를 맺는다는 뜻이죠.

열심히 농사를 지어 좋은 결과를 거둔다는 말인데, '결실을 맺다', '결실을 거두다'처럼 쓰여요.

 

예) 이번 시험에서 좋은 결실을 거두었으니 기쁘기 그지없다.

 

공전의 히트 (이전에는 없던 대단한 성공)

'공전(빌 공, 앞 전)'은 이전에는 없다는 뜻이죠. 그래서 공전의 히트는 이전

과는 비교할 것이 없을 만큼 대단한 성공을 가리킵니다.

 

예) 그의 작품은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순풍에 돛을 달다 (어떤 일이 순조롭게 잘되어 가다)

'순풍風(순할 순, 바람 풍)'은 배가 가는 쪽으로 부는 바람을 뜻합니다. 그러니 매

우 좋은 바람이죠. 반대는 역풍逆風(거스를 역, 바람 풍)입니다. 역풍이 불면 배가

나아가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좋지 않은 뜻을 갖겠죠.

 

예) 이 우리 사업은 순풍에 돛을 단 듯 순조롭게 전개되었다.

 

장족의 발전 (긴 시간 동안 이룬 놀라운 발전)

'장족(나아갈 장, 발 족)'은 빠른 걸음이라는 뜻으로, 발전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장족의 발전을 거듭하다', '장의 발전을 거두다' 등으로 쓰여요.

 

예) 우리 경제는 장족의 발전을 거듭한 반면, 정치 · 사회적 발전은 더디기만 한 게 현실이다.

 

출세가도를 달리다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오르거나 유명해지다)

'출세가도(나아갈 출, 세상 세, 거리 가 길 도)'는 출세를 향해 뚫린 길을 뜻

합니다. 그러니 '출세가도를 달린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유명한 사람이 되는 일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는 말이겠지요.

 

예) 오랫동안 고생했지만 요즘 그는 출세가도를 달리고 있다.

 

탄탄대로를 달리다 (어려움 없이 모든 일이 순탄하게 전개되다)

'평평할 탄, 평평할 단, 큰 대, 길 로'는 경탄하고 넓게 뻗은 길을 뜻하는데,

어려움 없이 순조롭게 일이 진행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탄탄대로를 걷다'라고도 하죠.

 

예) 사업 초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 후는 계속 탄탄대로를 걸었다.

 

 

한가락하다 (어떤 분야에서 이름난 활동을 하다)

'한가락'은 노래나 소리의 한 곡조를 가리키는데, 인정받을 만한 재주나 솜씨를

이르는 말이기도 해요. 그래서 어떤 분야에서 재주나 솜씨가 뛰어나 이름이 드높여졌을 때

'한가락하다'라는 표현을 쓰게 되었답니다.

예) 그는 젊어서는 씨름판에서 한가락하는 걸로 유명하지.

 

터를 닦다 (집이나 건물을 세울 자리를 고르다)

'터'는 집을 짓거나 일을 벌일 수 있게 만든 평평한 땅을 가리킵니다.

집을 지으려면 우선 기반이 되는 땅이 필요하지요.

터는 집 지을 땅만이 아니라 삶의 기반을 뜻하기도 해요. 그래서 어떤 일에

필요한 기반을 닦는 것을 '터를 닦다'라고 합니다. '터를 잡다'도 비슷한 뜻입니다.

 

예) 우리 가족이 이곳에 터를 잡은 지도 벌써 십 년이다.

 

획을 긋다 (어떤 일이나 사건에서 중요한 업적이나 흔적을 남기다)

획'은 붓으로 긋는 줄을 가리킵니다. 붓글씨를 쓸 때는 한 번 획을 그으면 고칠 수 없지요.

그래서 중요한 업적' 남기거나 성공했을 때 '획을 긋다'라는 표현을 쓰게 되었답니다.

'한 획을 긋다.' '큰 획을 긋다'도 같은 뜻입니다.

예) 장군은 전쟁에서 일본군을 크게 물리쳐 독립운동에 큰 획을 그었다.

 

효험을 보다 (좋은 결과를 얻다)

효험은 효과 '효', 증거 '힘'자를 써서 약 따위가 주는 좋은 결과를 말하죠.  

 

예) 우리 어머니께서는 그 약의 효험을 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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